'아는형님' 덕후 지수가 부린 '판타스틱'한 마법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9.25 00: 26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고시원 남동생 역으로 여심을 홀리고 있는 배우 지수가 예능 '아는 형님'의 덕후로서 환상적인 마법을 부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지수와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강호동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과 한 교실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등장부터 호감을 유발했다. 선남선녀가 등장했기 때문인데, '아는 형님'들은 지수에게 "이름이 지수라서 여자인 줄 알았다"고 놀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방송 내내 순진한 지수에게 농담을 던지며 그를 당황케 만들었다. 그 모습이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교복을 입은 24살 지수는 여전히 앳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귀엽고 상큼했다고나 할까. 그는 형님들의 도가 지나친 농담에도 불만 한 번 드러내지 못하고 순진하게 당하고 말았다. 나름 화가 나서 그들의 등을 뿅망치로 때릴 때조차도 너무 착했다. 지수가 형님들에게 당하는 모습이 꽤나 웃겨서 계속 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자처한 가인은 눈이 두 배로 커보이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 이수근이 지수의 화장을 맡았다. 그의 눈두덩이를 검정색 아이라인으로 덕지덕지 칠해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이를 놓고 '아는 형님'에 잘못 출연했다고 걱정했는데, 지수는 되레 해맑게 웃으며 마음에 들어했다.
'아는 형님'의 덕후라고 밝힌 지수는 차분한 얼굴로 낯을 가리는가 싶더니, 김희철의 유행어와 댄스를 따라하며 철저하게 망가졌다. 마치 개그맨처럼 열정적으로 웃음을 안겼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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