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박한이 타격과 성의준 호수비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24 20: 52

"박한이의 타격과 성의준의 호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 
삼성이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4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7회 빅이닝에 성공하며 13-9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주장 박한이는 쐐기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플란데가 초반에 실점을 많이 했지만 이후 잘 버텨준 게 좋았다. 그리고 박한이의 타격과 성의준의 호수비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한이는 "7회 적시타를 때린 뒤 벤치에서 대주자로 교체해주겠다는 신호가 왔지만 사양했다. 넥센 타선이 좋으니 혹시라도 경기 상황이 바뀌면 타석에 들어서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현재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이 조금이라도 등수를 올리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정인욱, 넥센은 스캇 맥그레거를 25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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