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 "이제부터 내가 보호자" 직진 고백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9.24 20: 47

 '판타스틱' 주상욱이 암 환자인 김현주의 보호자가 돼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녀는 배우 대 작가로 돌아가자고 거절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8회에서 류해성(주상욱 분)의 집을 찾은 이소혜(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혜는 해성의 매니저 덕분에 그의 집으로 몰래 들어갔고 해성의 소속사 대표와 그가 하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 알고 보니 해성은 소혜의 암 투병 소식을 알고도 직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내왔던 것이다.

소혜는 해성에게 "어떻게 알았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해성은 "천하의 암, 그까짓 게 뭐냐. 나 우주 대스타다.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다. 이제부터 내가 네 보호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홍준기랑 단둘이 만나지 말라. 나도 껴달라. 우리 여기서 같이 살자. 촬영도 바쁘고 데이트 할 시간도 없지 않냐"고 그녀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소혜는 거절했다. "고맙지만 우리 여기까지 하자. 이렇게 좋을 때 정리하자"고 이별을 고했다. 그녀는 끝까지 류해성에게 예쁜 여자로 기억되고 싶었던 것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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