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결승타+최금강 11승' NC, 롯데전 11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24 19: 57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렸다. 롯데전 연승도 11연승으로 이어갔다.
NC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성적 76승53패3무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시즌 롯데전 11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다시 한 번 NC에 패했다. NC전 11연패다. 시즌 성적은 61승73패를 기록했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되던 경기. NC가 균형을 먼저 깼다. NC는 3회말 1사후 손시헌과 김태군, 나성범의 3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민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2-0의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도 NC는 나성범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민우의 유격수 땅볼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도 반격했다. 6회초 선두타자 신본기가 최금강의 11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경찰청에서 복귀한 이후 첫 홈런포. 1-3으로 추격한 뒤 롯데는 손아섭의 2루타와 상대 실책, 강민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문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3루 선행주자가 아웃됐고 박종윤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내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NC는 6회초 최금강이 만든 무사 만루 위기를 이민호가 극복해내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민호는 2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원종현도 2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금강은 불펜진의 도움으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반면,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이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역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산발 8안타에 그치며 단 1점만 뽑아내는 응집력 가뭄에 시달렸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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