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전 7실점' 플란데, 6연패 위기 놓였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24 19: 15

요한 플란데(삼성)가 6연패 위기에 놓였다. 
플란데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8월 11일 대구 두산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진 플란데에게 이날 경기는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였다. 
그러나 플란데는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하는 등 6⅔이닝 7실점(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흔들렸다. 플란데는 5-7로 뒤진 7회 2사 2루서 김대우와 교체됐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서건창의 좌전 안타와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이택근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서건창은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윤석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김민성에게 좌월 스리런을 얻어 맞았다. 0-4. 이후 플란데는 박동원(3루 땅볼)과 김지수(삼진 아웃)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최형우의 우월 투런 아치로 추격에 나섰다. 플란데 또한 안정감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플란데는 2회에도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임병욱의 볼넷, 서건창의 좌전 안타로 2사 2,3루 위기에 놓였고 이택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주자 모두 홈인. 
플란데는 3회 볼넷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자 삼성 타자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박한이의 좌중월 솔로 아치와 백상원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5회 구자욱의 우월 솔로 아치로 5-6으로 따라 붙었다. 
4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로 처리한 플란데는 7회 1점 더 헌납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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