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스플릿행' 서정원, "패배 적지만 무승부 많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24 17: 10

"패배가 적지만 무승부가 많았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무승부 드라마로 수원 삼성의 상위스플릿 진출 희망을 꺾었다. 인천은 2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경기서 조나탄과 염기훈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김용환과 진성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과 2-2로 비겼다.
11위 인천은 이날 승리로 감독 교체 이후 4경기(2승 2무) 무패가도를 이어갔다. 반면 수원은 승점 37에 그치며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상위 스플릿 진출이 좌절됐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골을 내주며 비겼다. 마지막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게 아쉽다"면서 "체력도 떨어져 있고, 순간적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놓친 것도 그렇고 복합적으로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진 서 감독은 "상당히 아쉽다. 올해 경기를 보면 패배가 적지만 무승부가 많았다"면서 "아쉬운 과정들이 많았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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