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우규민, 오늘 +1으로 대기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24 15: 21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우규민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전했다.
양 감독은 24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규민이는 오늘 나올 수 있다. (류)제국이와 함께 1+1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지난 16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한 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LG는 이번 주 3경기만 치르게 되면서 소사 허프 류제국으로 선발진을 짰다. 우규민은 불펜에서 대기했으나 지금까지 LG는 기존 불펜투수들로 지난 2경기를 소화했다. 양 감독은 “제국이가 긴 이닝을 소화하면 규민이가 나오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규민이를 대기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잠실 삼성전에서 통산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날 우규민이 불펜에서 나설 경우, 우규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구원 등판하게 된다.

양 감독은 개막전에서 한화를 만나고 어느덧 정규 시즌 마지막 한화전을 앞둔 것을 두고 “항상 이 맘 때면 시간이 빨리 갔다고 느낀다. 실은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부터 시간이 정신없이 빨리 가는 것 같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오는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미야자키 교육리그 명단과 관련해선 “어느 정도는 정해졌는데 확정되지는 않았다. 정규시즌이 8일까지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있는 상황이다”며 “야수의 경우, 여기서 뛰다가 미야자키로 합류해도 되는데 투수는 거기서도 부족하면 안 된다.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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