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허들 감독 "9월에 나올 수 있는 경기였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24 14: 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클린트 허들 감독이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기뻐했다.
피츠버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대타 제이콥 스탈링스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연패를 당하지 않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77승 76패가 됐다.
경기 직후 허들 감독은 벤치에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스탈링스)가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다줬냐는 질문에 “정말 그랬다. 로스터가 늘어난 9월에 나올 수 있는 경기다. 불펜에는 여러 선수들이 남아 있었고, 제이콥이 좋은 타격을 해줬다. 아주 자랑스럽다. 보기 좋은 경기였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피츠버그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했고, 승패가 기록되지 않았다. 허들 감독은 그에 대해서는 “2회에 어려움을 겪었다. 패스트볼과 커브볼이 높았다”면서도 “2회까지 투구 수가 많아 걱정이 있었지만 3회와 4회를 빠르게 잘 넘겼다”고 긍정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한편 1회초 수비에서 안면부가 펜스에 충돌한 좌익수 그레고리 폴랑코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허들 감독은 “벽에 세게 부딪혔다. 자고 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nick@osen.co.kr
[사진] 피츠버그=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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