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 투런’ 텍사스, 오클랜드 꺾고 지구 우승 확정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4 13: 29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텍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콜 해멀스의 호투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를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시즌 92승(63패)째를 수확했고 역대 7번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선 해멀스와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먼의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투수 모두 6이닝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텍사스는 7회 2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카를로스 벨트란의 1루수 땅볼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벨트레가 좌월 투런포(31호)를 날리며 3-0을 만들었다.

해멀스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승(5패)째를 따냈다. 이어 등판한 맷 부시와 샘 다이슨도 1이닝씩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레이브먼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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