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측 "2회에서 인물들 과거등장…서로 얽힌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9.24 09: 39

 tvN 금토드라마 'THE K2' 측이 오늘(24일) 방송되는 2회 방송에 대해 "인물들의 과거 실마리가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는 요원출신 김제하(지창욱 분)가 모종의 사건으로 도망치던 중 수녀원에서 탈출을 감행한 고안나(임윤아 분)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안나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하지 못한 김제하는 그녀를 쫓아오는 경찰을 제압하며 최정예 요원 출신다운 능숙한 싸움기술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제하의 화려한 몸놀림, 실제 급소를 타격하는 싸움 기술이 실감나는 액션 신을 완성해 초반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고안나 역시 어린 시절 엄마의 죽음과 관련된 지독한 트라우마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느끼면서도, 다시 세상 밖으로 뛰쳐나오려는 모습을 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송윤아는 착한 얼굴로 야망을 감춘 최유진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대선 후보 장세준(조성하 분)의 아내로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또 자신을 도발하는 자들에게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살벌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며 카리스마를 발산해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24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장세준의 외도를 목격한 김제하를 찾기 위해 JSS를 파견한 최유진과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 이와 맞서는 김제하, 그리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고안나의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질 예정.
제작진은 "첫 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큰 스케일의 액션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2화부터는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과거 이야기의 실마리가 등장하고, 그들이 서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장면이 등장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THE K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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