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라이언 짐머맨(32)이 통산 1500안타를 터뜨렸다.
짐머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이전까지 1499안타를 누적했던 그는 선제 적시타로 기록을 만들었다.
안타가 나온 것은 0-0으로 양 팀이 맞서고 있던 2회초 1사 2루. 짐머맨은 피츠버그 선발 제임슨 타이욘을 상대로 외야 우중간을 뚫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0의 균형을 깨는 적시 2루타였다. 이는 그의 통산 1500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짐머맨은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이날 이전까지 통산 1401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215홈런 828타점을 올리고 있었다. 올해는 타율 2할1푼6리, 15홈런 45타점으로 부진했지만 여전히 팀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하나다. 데뷔 후 줄곧 워싱턴 유니폼만 입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