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번에는 다를까.
'공엔증'에 빠진 롯데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갖는다.
올시즌 롯데는 NC전이 지독하게 풀리지 않는다. NC를 상대로 올시즌 상대 전적 1승11패다. 10연패 수렁에도 빠져 있기도 하다. 올시즌 롯데의 성적은 NC를 상대로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결과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그만큼 NC를 상대로 무기력했고, 그 이후 분위기도 다운됐다. 시즌 막바지에 다다랐기에 롯데도 NC만큼은 잡아내겠다는 필승의 의지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에 롯데는 선발로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운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10승11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9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9월 성적은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 중이다. 9월은 롯데의 에이스였다. 다만 NC를 상대로는 올시즌 승리 없이 1승2패 평균자책점 6.64로 부진하다는 것은 아쉬운 면.
NC전 연패 탈출은 물론 '산술적으로' 끝나지 않은 5강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린드블럼의 호투가 필요하다.
한편, NC는 최금강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롯데전을 편하게 맞이한다. 최금강은 올시즌 10승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하면서 NC의 선발진 공백을 충실히 메워주고 있다.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선발로 처음 등판한다. 3경기 4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