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STL, 아리에타에 막히며 2연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4 06: 1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연패를 당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34)의 등판 기회도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의 호투에 막히며 0-5로 패했다. 2연패로 시즌 73패(80승)째를 당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경기 차 뒤지고 있다. 컵스는 4연승으로 시즌 98승(55패)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컵스는 1회부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1회말 덱스터 파울러의 볼넷,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 마이크 리크의 폭투로 선취 득점을 뽑았다. 이어 무사 2루에서 앤소니 리조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쳤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리크의 폭투와 벤 조브리스트의 우전 적시타로 3-0이 됐다. 연속 내야 땅볼이 나왔지만 2사 1루에서 크리스 코글란이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4회에는 안타 3개를 몰아치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조브리스트가 2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리에타의 호투에 막혔다. 2회와 3회 각각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연이은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에도 좋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리에타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임무를 다 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무실점. 컵스는 4연승을 달렸다. 아리에타는 시즌 18승(7패)째를 챙겼다. 리크는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무너졌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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