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의 선발 등판이 연기됐다.
ESPN의 아담 루빈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노아 신더가드의 25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신더가드는 인두염을 앓고 있다. 신더가드를 대신해 션 길마틴이 선발 등판한다”며 “테리 콜린스 감독은 신더가드가 26일이나 27일에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올 시즌 하비·신더가드·디그롬·매츠·콜론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하지만 하비와 디그롬, 그리고 매츠까지 3명이 이탈했다. 하비와 디그롬은 이미 수술로 시즌아웃됐고,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매츠도 시즌아웃 가능성이 높다. 영건 4인방 중 신더가드 홀로 시즌 마지막까지 나서는 상황이다.
콜린스 감독은 메츠가 와일드카드를 확정지을 경우, 신더가드를 10월 6일 와일드카드 게임에 등판시킨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콜린스 감독은 “지금 당장 와일드카드 게임을 신경 쓸 수 없다. 하지만 만일 우리가 필라델피아와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앞서 와일드카드를 확정짓는다면, 신더가드나 콜론을 와일드카드 게임 일정에 맞춰서 등판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메츠는 시즌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필라델피아와 홈에서 3경기를 치른 후, 27일부터 마이애미 원정 3연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필라델피아 원정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 23일까지 메츠는 시즌 전적 81승 72패로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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