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프라이부르크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5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는 4승 1패(승점 12)가 돼 2위로 올라섰다. 프라이부르크는 2승 3패(승점 6)가 돼 중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해 애를 먹은 박주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도르트문트는 점유율과 공격 횟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도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전반 45분 피에르 오바메양이 오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프라이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탄력을 받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8분 우카시 피슈체크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안심을 하지 못했다. 후반 15분 막시밀리안 필립을 막지 못해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도르트문트는 추가골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비해 공격 횟수는 적었지만 위협적인 슈팅은 많아 안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걱정은 경기 막판 해소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6분 문전에서의 정확한 연계 플레이로 하파엘 게레이로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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