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서인국X강남, 몽골도 접수한 87라인 '꿀케미'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23 23: 16

'정글의 법칙' 87라인 서인국과 강남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 덕분에 병만족은 물고기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서인국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에서 병만족과 몽골의 동쪽 헨티아이막에서 초원 유목 생존을 시작했다.
서인국, 강남, 이선빈은 강 탐사를, 김병만과 이천희는 집 짓기를, 김민교와 예지원은 주변 탐사에 나섰다. 서인국과 강남, 이선빈은 강가에서 발견한 오리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였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서인국은 "낚시에 환장한다"며 낚시왕으로서의 의지를 불태웠다. 앞서 서인국은 인도차이나에서 보란 듯이 대어를 낚아 '낚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도 서인국은 "물고기 입 크기에 따라 바늘을 써야 한다"며 낚시 지식을 뽐내며 투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물 속까지 들어가 낚시를 하기 시작한 강남이 먼저 손쉽게 물고기 두 마리를 잡자 서인국의 표정은 심각하게 굳어졌다.
물론 서인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벌로 의식을 한 것 같다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게다가 우리는 생존이지 않나. 강남이 잡아서 기뻤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빨리 잡는 게 목표다"라고 승리욕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서인국은 강남을 의식해서 계속 물어보고 쉬라고 강요를 했다. 표정 역시 좋지 못했다. 강남은 이런 서인국에 "(승부욕이) 나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 물고기 10마리를 잡는지 내기까지 했다.
그리고 서인국은 1시간 30분만에 첫 낚시에 성공했고, 그제서야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해가 질 때까지 물고기 7마리를 잡았다. 비록 오리는 잡지 못했지만 행복하게 베이스 캠프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다른 병만족은 물고기 7마리에 기뻐하며 박수까지 쳤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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