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권희동이 화려한 홈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권희동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 팀의 11-7 재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권희동은 지난 9월21일 국군체육부대 군 복무를 마치고 1군에 합류했다. 전날(22일) 대전 한화전 복귀 첫 경기를 치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1-1로 맞선 3회말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복귀 후 첫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6-7로 추격한 6회말 2사 1,2루에서 한승혁을 상대로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아울러 10-7로 앞선 7회말에는 쐐기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화려한 홈 복귀 신고식을 마무리 했다.
경기 후 권희동은 "홈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서 기쁘다. 잔여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았다. 팀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내가 팀의 비타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홈 복귀 신고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