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극적인 그랜드슬램으로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4로 뒤진 5회초 무사 만루에서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15번째 그랜드 슬램. 아울러 이 만루포로 이범호는 개인 통산 첫 30홈런 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냈다.
이범호의 만루포로 KIA는 7-4로 역전에 성공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