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고참 이호준(40)이 역대 최고령 시즌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호준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회초 첫 타석에서 이재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우의 3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6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즌 20호 홈런. 2013년 NC로 이적한 뒤 4년 연속 20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6번째 기록. 아울러 만 40세7개월14일에 시즌 20홈런을 달성, 삼성 이승엽의 만 39세11개월26일을 넘어 토종 타자 최고령 시즌 20홈런 기록까지 달성했다.
한편 외국인 타자까지 포함할 경우 2006년 만 41세3개월28일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가 최고령 20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