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은행으로부터 3억원 후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22 18: 13

광주 FC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광주은행이 손을 내밀었다.
광주는 지난 2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 앞서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행장 김한)과 3억 원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광주은행의 후원은 창단 6년째를 맞은 광주가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뤄졌다.

광주은행은 또 광주의 K리그 클래식 창단 최다승과 축구 관람의 붐 조성을 위해 임직원 300여 명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승리를 응원하기도 했다.
광주 정원주 대표이사는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의 이번 후원을 통해 광주FC의 재정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은 축구 등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광주에 설립 자본금을 비롯하여 2016년 6월까지 25억 4000만 원의 후원을 하는 등 시민구단인 광주와 끈끈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광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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