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류윤식 활약’ 삼성화재, 신협상무 완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9.22 17: 20

양 날개들과 블로킹에서 힘을 낸 삼성화재가 신협상무의 저항을 뿌리치고 KOVO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류윤식 김명진의 쌍포가 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0(25-21, 25-12,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 날개에 위치한 김명진은 12점, 류윤식은 11점을 올렸다. 정동근이 11점, 센터로 보직을 변경한 최귀엽이 8점을 보탰다. 팀 블로킹에서도 11-5로 앞섰다. 이에 비해 신협상무는 김정환이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공격 성공률(36.90%)을 만회하지 못했고 실책도 많았다.

1세트는 접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삼성화재가 앞섰다. 22-21에서 교체로 들어간 김규민이 심경섭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 김정환의 공격은 최귀엽이 블로킹으로 떨어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부터는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2세트 시작부터 치고 나간 삼성화재는 6-3에서 정동근의 퀵오픈, 유광우 최귀엽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상무의 기를 꺾은 끝에 여유 있게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이어간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7-7 상황에서 정동근의 퀵오픈, 손태훈 유광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10-7로 달아나며 승리 기운을 만들었다. 이에 비해 상무는 삼성화재의 블로킹 벽을 뚫어내지 못하고 끌려갔다. 삼성화재는 17-13에서 정동근의 퀵오픈, 이민욱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20-13까지 치고 나간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청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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