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로 인해 갤럭시 노트7 개통 취소 기간을 놓친 구매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 노트7 개통 취소 기간을 9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오는 28일부터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갤럭시 노트7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갤럭시 노트7 리콜과 관련해 삼성전자 뉴스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통신비 일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을 1대 1로 교환하거나 타 기종으로 교환한 사용자에게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하는 방안을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갤럭시 노트7을 교환해주고 있다. 갤럭시 노트7 구매자들은 제품을 구입한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 혹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을 방문해 동일한 색상의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등으로 갤럭시 노트7의 개통 취소 기간을 놓친 사용자들을 위해 9월 말까지 개통 취소 기간을 연장하고, 동일 이동통신사 내에서 다른 모델(타사 제품 포함)로 기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배터리 결함이 해결된 갤럭시 노트7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yj01@osen.co.kr
[사진] 갤럭시 노트7.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