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타2 케스파컵, 27일 16강 본선 개막...대진표 공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22 15: 35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의 주인을 가리는 여정이 시작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이하 스타2 케스파컵)’이 오는 27일 16강 본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타2 케스파컵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 방송한다. 종목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종목사로서 스타2 케스파컵 상금 일부를 지원하고, 소셜 e스포츠 플랫폼인 ‘KEK tv’가 서브 후원사로 참여한다.

전 세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단기 e스포츠 대회인 스타2 케스파컵은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개최되며, 총 상금 5,500만원과 WCS 포인트 총 7,500점이 달려있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이번 케스파 컵이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앞서 실시한 예선 및 시드 챌린지를 통해 스타2 케스파컵에 출전하는 16인이 결정됐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다승 상위 순위권인 김준호, 조성주, 주성욱, 김대엽이 일찌감치 한국 시드를 배정받았다. EU 시드 챌린지에서는 알렉시스 에우제비오와 아서 블로흐가, NA 시드 챌린지에서는 방태수와 알렉스 선더하프트가 시드를 획득했다. EU·NA 시드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선수에게는 대회 참가를 위한 항공과 숙박비용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국적 제한 없이 펼쳐진 글로벌 예선에서는 박남규, 강민수, 변현우, 전태양, 조성호, 김도우, 조지현, 이병렬 등 총 8명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명의 선수들은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개막전 경기는 글로벌 스타2 리그 시즌1 우승자 주성욱과 시즌2 우승자 변현우의 대결이 성사됐다. 또한 조성주를 라이벌로 지목한 폴란드의 Artur Bloch가 조성주와 함께 D조에 포함돼 실력으로 진검 승부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16강전은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은 10월 2일 오후 5시부터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진다. 4강과 결승은 10월 3일 오후 5시에 각각 5전 3선승제, 7전 4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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