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16승' LAD, SF 라이벌전 2승1패…매직넘버 5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22 14: 13

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의 역투 속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라이벌전을 2승1패로 마무리 했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 넘버는 5로 줄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라이벌전 2승1패를 마크, 시즌 86승66패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80승72패)와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이제 다저스의 지구 우승의 매직 넘버는 5가 됐다.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 겐타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6승(9패)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1회초 샌프란시스코 디나드 스팬에 볼넷을 내준 뒤 포수 포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한 뒤 앙헬 파간에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의 포구 실책이 겹쳤다.
하지만 다저스가 1회말 하위 켄드릭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곧장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4-1로 달아났고 마에다의 적시타까지 더해 1회에 5-1의 리드를 잡았다.
마에다는 2회초 에히르 아드리안자에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2회말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6-2, 4점의 리드를 만들었다.
3회말에는 2사 1,3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2타점 2루타로 멀찌감치 달아났고 5회말 앤드류 톨스의 적시 2루타로 9-2의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브랜든 벨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했다. 
켄드릭과 카일 시거, 루이스가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고, 푸이그는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와 초유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레이스 선두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날 메츠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세인트루이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각각 패했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의 라이벌전 1승2패에 그치며 선두 추격에 대한 희망이 거의 사라졌다. 선발 맷 무어가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처참히 무너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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