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아테 호수비’ 메츠, 애틀란타에 3연패...NL WC 대혼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22 11: 40

뉴욕 메츠가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와일드카드 혼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메츠는 22일 미국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3-4로 역전패,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메츠는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이 6회까지 무실점, 6⅔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당했고, 9회말 마지막 기회에서 끝내기 홈런성 타구가 호수비에 막혔다. 

이로써 메츠는 시즌 전적 80승 72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도 콜로라도에 패했기 때문에 양 팀 승률은 같다. 샌프란시스코가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하면 와일드카드 1위, 샌프란시스코가 패하면 메츠, 세인트루이스 3팀이 다시 동률이 된다. 
메츠는 1회말 레이에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 곧바로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서 카브레라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리드한 메츠는 콜론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그리고 5회말 르네 리베라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갔다. 
애틀란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애틀란타는 7회초 마카키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레커의 우월 투런포로 메츠를 추격했다. 8회초에는 메츠 불펜을 공략했다. 인시아테가 메츠 1루수 로니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프리먼이 중전안타를 쳤다. 1사 1, 2루서 더블스틸에 성공, 1사 2, 3루가 됐고 캠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3,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을 내준 메츠는 8회말 세스페데스의 2루타, 그랜더슨의 고의4구로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더블스틸에 성공,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메츠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애틀란타는 9회초 피터슨의 우전안타와 스완슨의 희생번트, 보나파시오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그리고 인시아테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피터슨이 득점해 4-3으로 리드했다. 
궁지에 몰린 메츠는 선두타자 니모의 중전안타와 다노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카브레라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2사 1, 2루에서 세스페데스가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인시아테가 펜스 위로 향하는 세스페데스의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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