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임진왜란'까지..오늘 '박 터지는' 수목극 격전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9.22 11: 22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수목극 격전지에 '임진왜란'이 참여한다. 오늘(22일) 4회를 방송하며 지난 21일 첫 방송된 '공항가는 길'과 '쇼핑왕 루이', 그리고 앞서 1위를 선점한 '질투의 화신'과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게 된 것. 
KBS 1TV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는 이날 오후 10시 4회가 방송된다. 이는 KBS 2TV '공항가는 길'과 MBC '쇼핑왕 루이', 그리고 SBS '질투의 화신'이 방송되는 시간대로 '임진왜란1592'까지 가세하며 더욱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 첫 방송된 '공항가는 길'과 '쇼핑왕 루이'는 각각 7.4%, 5.6%를 기록하며 나란히 2위, 3위에 올랐다. '공항가는 길'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멜로 케미와 세련된 연출, 감성적인 대본의 합으로 합격점을 따냈고, '쇼핑왕 루이' 역시 제대로 망가진 서인국의 활약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드라마보다 앞서 출발한 '질투의 화신'은 12.3%로 수목극 1위 왕좌를 차지한 상황. 특히 원조 '러블리'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그를 사이에 둔 두 남자 조정석과 고경표의 미묘한 기싸움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첫 방송부터 화려한 스케일로 호평이 자자했던 '임진왜란1592'까지 더해지자 그야말로 '박 터지는' 수목극 라인업이 완성된 것. '임진왜란1592'는 제작비 단 13억 원이라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고증과 서사, 탄탄한 연기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멜로부터 사극까지 장르부터 각자 가진 매력까지 모두 다른 네 드라마는 동시간대 편성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과연 내일 시청률이자 곧 성적표인 결과를 받아들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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