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4방 허용' 다나카, ML 한 이닝 최다 피홈런 타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22 10: 34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메이저리그 한 이닝 최다 피홈런 타이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프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4홈런) 5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2회까지 7점을 뽑은 타선 지원으로 14승 요건을 갖췄다.
2014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이 3개였던 다나카는 이날 3회에만 솔로포 4방을 허용하며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을 기록했다. 한 이닝 4피홈런은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다나카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7-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바비 윌슨에게 홈런을 맞은 뒤 2사 후 에반 롱고리아, 브래드 밀러, 그리고 코리 디커슨 세 타자에게 연달아 홈런포를 허용했다.
한 이닝 4홈런은 탬파베이 팀 신기록이기도 하고 양대 리그를 통틀어 메이저리그 투수의 한 이닝 최다 피홈런 타이 기록이다. 양키스에서 한 이닝에 4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1977년 캣피시 헌터, 1992년 스캇 샌더슨 등에 이어 다나카가 5번째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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