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6 하노버 모터쇼' 참가...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22 10: 14

현대자동차가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서 열린 ‘2016 하노버 모터쇼’에 콘셉트카 1대와 양산차 5대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상용차 모터쇼인 ‘하노버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총 550m²(약 166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H350(국내명 쏠라티) 수소전기차(FCEV) 모형 1대, H350 2대, 마이티 1대, H-1(국내명 스타렉스) 1대, 엑시언트 1대 등 6개 차종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4년 열린 하노버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H350의 카고밴(화물차)과 트럭 등 특장 모델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를 통해 기존 H350에 수소전기차 시스템을 더한 콘셉트카 H350 FCEV가 등장했다. H350 FCEV는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과 구동계를 탑재했다. 
24kW급 (0.95kWh) 고효율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약 100kW의 구동 모터를 활용해 약 150km/h(연구소 자체 측정치)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H350 FCEV 콘셉트카에는 총 175ℓ 대용량 연료탱크가 적용돼 최대 420km(연구소 자체 측정치)를 주행할 수 있다. 
올해로 출시된 지 28년을 맞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트럭 마이티도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마이티는 최고출력 170마력(ps), 최대토크 62.0kg·m 수준인 F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제동성능이 탁월한 4휠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하고 언덕길 발진보조장치(EH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 각종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yj01@osen.co.kr
[사진] 마커스 쉬릭 독일법인 매니징디렉터(왼쪽), 한성권 상용사업담당 사장, 황용서 상용연구개발담당 부사장, 이인철 상용수출사업부장 전무가 H350 카고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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