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대타로 경기에 출장한 뒤 교체됐다.
이대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5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시애틀은 3회 선두타자 헤수스 수크레의 우익수 방향 2루타가 나온 뒤 케텔 마르테가 삼진을 당했으나 아오키 노리치카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토론토가 9회 호세 바티스타의 좌월 솔로포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팀이 9회말 1사 후 레오니스 마틴의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찬스를 맞은 가운데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마틴의 3루 도루로 2사 3루가 된 뒤 로베르토 오스나를 상대로 3구째 몸쪽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9번 유격수 마르테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섰던 이대호는 연장 10회초로 넘어가면서 대수비 마이크 프리먼으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