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이 맨체스터 시티와 컵대회에 결장했다.
기성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32강서 명단 제외됐다.
기성용은 지난 18일 사우스햄튼전서 교체 아웃될 때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 감독과 악수를 거부해 경기 후 감독으로부터 "옳지 못한 태도였다"고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휴식 차원의 결장을 배제할 수 없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첼시전서 풀타임 출전했고, 사우스햄튼전도 66분을 뛰었다. 스완지는 오는 24일 맨시티와 리그에서 다시 만나야 해 기성용에게 휴식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스완지는 클리시와 가르시아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시구르드손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1-2 패배를 뒤집지는 못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