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완패를 당했다. 마무리 오승환은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1-11로 크게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마감했다.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불펜에서 대기하다 경기를 마쳤다.
1회 콜로라도가 무사 3루에서 디제이 르메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세인트루이스가 2회 1사 3루에서 나온 콜튼 웡의 희생플라이로 1-1 경기 균형을 맞췄다.
콜로라도는 2회말 바로 찰리 블랙먼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만루에서 나온 놀란 아레나도의 그랜드슬램으로 5점을 내 달아났다. 이어 7회 르메휴와 헤랄도 파라의 적시타, 톰 머피의 스리런을 앞세워 다시 5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루크 위버가 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콜로라도 선발 저먼 카르케스는 5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