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부리그 팀을 힘겹게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끈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노샘프턴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2강서 노샘프턴 타운을 3-1로 물리쳤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유로파리그서 3연패를 당하며 팬들의 질타를 받은 맨유는 3부리그의 노샘프턴을 상대로 반전을 노렸다.
맨유는 2선에서 뛰던 루니를 최전방으로 올렸다. 좀체 기회를 잡지 못했던 데파이, 캐릭, 슈나이덜린, 로메로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맨유는 전반 18분 간접프리킥서 캐릭의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전반 종반 블린트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와 래쉬포드 등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조준했다. 결국 후반 23분 에레라의 중거리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30분 에레라가 하프라인서 건넨 롱패스를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래쉬포드가 빈 골문에 밀어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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