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공효진, 고경표에 "좋아해요" 고백+키스..조정석 씁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21 23: 01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에 대한 짝사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공효진은 고경표를 좋아하게 된 상황. 세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9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에 대한 짝사랑을 점점 더 키워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국에는 화신과 나리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 화신 혼자 나리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 나리는 화신의 친구이 고정원(고경표 분)에게 점점 더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화신은 자신을 챙겨주는 나리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홍혜원(서지혜 분)이 화신에게 나리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말했고, 화신은 나리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이를 유방암 수술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나리는 화신과의 사내연애 소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 "다시는 화신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화를 냈지만, 내심 자신의 3년 짝사랑을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좋아했다. 그러면서 더욱 더 화신을 설레게 했고, 나리는 정원에게만 소문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말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나리가 정원에게 빠져 있는 사이 정원과 금수정(박환희 분)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화신은 나리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정원도 어머니가 직접 지시한 열애설 보도에 대해 화를 감추지 못했다. 나리는 정원과 금수정 아나운서의 열애 보도에 실망한 모습이었다. 
정원은 나리와 엇갈리면서 방송국에서 나리를 만나지 못했다. 정원은 화신에게 나리의 행방을 물었지만, 화신은 "네가 숨게 만들어놓고 왜 찾냐"고 쌀쌀맞게 말했다. 나리가 상처를 받는다면 두 사람을 소개시켜준 것이 취소라면서 어떻게든 나리를 찾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괴로워할 나리를 걱정했다. 나리는 이런 날에도 화신의 방사선 치료를 위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화신은 나리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화신은 나리를 정원에게 보내려주했다. 금수정과의 열애설을 믿지 말라고 하면서 그가 아는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자신보다 자상하고 여자에게 잘해줄 사람이라면서 나리에게 정원의 마음을 의심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그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원에게 직접 나리를 데려다줬다. 나리는 정원에게 "좋아해요"라고 고백을 하면서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이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 화신은 씁쓸해했다. 
나리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된 화신. 정원에게 빠져든 나리. 세 사람의 엇갈린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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