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쇼핑왕루이', 쇼퍼홀릭 서인국의 원맨쇼[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21 23: 04

말 그대로 '쇼핑왕 루이'였다. 서인국이 쇼핑 중독 귀여운 재벌3세로 분해 원맨쇼를 펼쳤다.  
21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가 베일을 벗었다. 루이(서인국 분)는 황금그룹 회장 최일순(김영옥 분)의 유일한 휴계자로 특별히 하는 것 없이 쇼핑에만 빠져 사는 인물. 
황금그룹의 골드라인닷컴 본부장 차중원(윤상현 분)은 한 벌에 1천만 원인 한정판 명품 재킷을 판매했고 루이(서인국 분)는 가장 먼저 이를 '겟'했다. 

다크서클이 턱 밑에까지 내려올 정도로 루이는 밤새 쇼핑을 즐겼다. "늦으면 찜해 둔 선글라스가 솔드아웃 된다"는 집사 김호준(엄효섭 분)의 말에 단숨에 외출 준비를 할 정도로 쇼퍼홀릭이었다. 
그가 쇼핑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할머니 최일순의 과잉보호 때문. 음식도 가려먹어야 했고 운전은 꿈에도 못 꾸는 일이었다. 비가 오면 창문을 열지도 못했다. 
그런 그가 TV로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시골 처녀 고복실(남지현 분)에게 호기심을 갖게 됐다. 산에서 작물을 캐는 그를 보며 "한국에 아직도 저런 데 사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묻기도. 
그런 가운데 최일순이 쓰러졌다. 프랑스에 있던 루이는 단숨에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최일순은 루이에게 그룹을 넘겨주겠다며 파티를 준비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루이가 달라졌다. 기억을 잃은 채 1천만 원짜리 재킷을 입고 서울의 거리에서 노숙하고 있던 것. 동생을 찾던 고복실은 루이를 그인 줄 착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처음 마주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쇼핑왕 루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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