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김문호(롯데)가 꺼져가는 5강행 불씨를 되살리는 결정적인 한 방을 때렸다.
김문호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9로 맞선 9회 2사 1,2루서 삼성 소방수 심창민에게서 우전 안타를 빼앗았다. 2루 주자 신본기는 홈까지 파고 들었다. 롯데는 김문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을 10-9로 꺾었다.
김문호는 경기 후 "심창민의 공이 좋기 때문에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있었는데 운좋게 실투가 들어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