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장현식, LG전 5이닝 1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21 20: 19

NC 다이노스 우투수 장현식이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선발투수로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장현식은 2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91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꾸준히 위기에 놓였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장현식은 1회말 첫 타자 김용의에게 볼넷을 범했다. 그러나 이천웅을 체인지업으로 스탠딩 삼진,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범해 2사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채은성을 1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1회 위기를 넘긴 장현식은 기세를 이어갔다. 2회말 오지환과 양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3회말에는 손주인을 삼진처리한 후 김용의에게 좌전안타,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 위기서 박용택에게 큰 타구를 맞았지만, 나성범의 호수비로 실점은 피하고 2사 1, 3루로 몰렸다. 히메네스를 상대하는 순간, 김태군이 3루에 있는 김용의의 태그아웃을 유도해 그대로 3회가 끝났다. 
장현식은 4회말 히메네스에게 내야안타, 채은성에게 볼넷을 범해 무사 1, 2루가 됐다. 다시 위기에 놓였으나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 양석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유강남의 타석에서 히메네스와 채은성이 더블스틸을 노리다가 히메네스가 견제에 걸려 태그아웃, 2이닝 연속 상대의 주루사로 실점을 피했다. 
장현식은 5회말 손주인에게 좌전안타, 김용의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처했다. 이천웅에게 볼넷을 범해 1사 만루가 됐고, 박용택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손주인이 홈을 밟아 실점했다. 그러나 장현식은 히메네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 없이 5회말을 마무리했다. 
NC는 6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말 장현식 대신 임창민을 등판시키며 불펜진을 가동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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