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최원준, 15승 도전 신재영 상대로 데뷔 첫 홈런

KIA 고졸루키 최원준이 데뷔 첫 홈런포를 날렸다. 

최원준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6차전에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우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최원준은 1회 1사후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2루 도루를 감행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세 번 째 타석에서 한 방이 터졌다. 3-1로 앞선 5회말 2사2루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의 초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4회까지 KIA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신재영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포를 날렸다. 

최원준의 홈런 포함 5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5득점, 5-1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