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김선빈, 27일 1군 등록 여부 결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9.21 18: 17

돌아온 KIA 김선빈이 1군 등록이 연기됐다. 
김선빈은 21일 오전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팀이 복귀했다. 김선빈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께 챔피언스필드에 도착해 곧바로 김기태 감독에게 복귀 인사를 했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워밍업과 러닝 등을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수비와 타격까지 소화하면서 1군 경기 투입이 가능여부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받았다. 1군 등록은 22일부터 가능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아직은 경기를 소화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등록을 하지 않았다. 김선빈은 일단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훈련을 한다. 

KIA 홍보팀은 "26일까지는 별도 프로그램을 가지고 함평에서 훈련을 받으며 최대한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게임 배팅도 많이 해야 한다. 감독님이 27일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이 바로 등록하지 않는 이유는 몸 상태를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치홍처럼 당장에 1군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을 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김선빈도 복귀 인터뷰에서 "수비와 뛰는 것도 괜찮다"고 밝힌 만큼 5일 간의 적응훈련을 거치고 1군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은 KIA는 4위 LG와 광주경기를 갖는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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