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와일드카드 대혼전, STL-SFG-NYM 공동 1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21 15: 11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점입가경이다. 11경기를 남겨두고 대혼전이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3개팀이 공동 1위로 다투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패배하고,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세 팀 모두 80승71패로 동률이 됐다.
뉴욕 메츠는 이날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4-5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전날 3-7 패배에 이어 이틀 연속 동부지구 최하위 애틀랜타에 발목을 잡혔다.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에게 7이닝 5안타 1득점으로 무기력했던 메츠 타선은 8회 뒤늦게 3점을 추격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메츠는 22일 애틀랜타전에 베테랑 바톨론 콜론(14승 7패 3.14)을 선발로 내세워 2연패를 끊으려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에 10-5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시즌 12승째를 올리며 타석에서는 2안타 4타점 맹타로 투타에서 펄펄 날았다. 팀 타선이 터진 덕분에 오승환은 이틀 연속 쉬면서 체력 충전을 할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날 9회말 1-2 끝내기 패배를 되갚았다
경기 도중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의 손가락 골절 부상, 자니 쿠에토(투수)의 사타구니 부상의 악재가 있었으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했다. 5회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솔로포, 9회 브랜든 벨트의 솔로포가 터졌다.
메츠는 앞으로 경기 일정은 가장 유리하다. 지구 하위팀들인 애틀랜타와 1경기, 마이애미(76승75패)와 3경기, 필라델피아(68승83패)와 7경기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 콜로라도(72승79패)전을 마치면 메이저리그 1위 시카고 컵스(96승55패)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신시내티(63승88패) 4연전, 피츠버그(75승75패) 3연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 다저스전에 이어 샌디에이고() 4연전, 콜로라도 4연전(79승71패)을 치른다. 시즌 마지막을 다시 서부지구 1위팀 LA 다저스와 3연전으로 치르는 것이 부담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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