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이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은 21일 AMI기반 전력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파트에 홈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AMI기반 전력서비스는 전력망과 IT를 통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간 양방향 정보를 교환하며 전력수급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사업인 스마트그리드(SG) 확산사업 중 하나다.
LG유플러스와 한전은 지난 2015년 5월 전력과 Io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모델 개발 협약을 맺고 AMI(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와 홈IoT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통신사와 전력회사간 사업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사례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확산 및 홈IoT 사업협약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아파트 고객) 대상 ‘AMI+홈IoT’ 결합 상품 출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동개발 및 진출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가입자를 대상으로 ‘AMI+홈IoT’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홈IoT 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합상품은 고객이 에너지를 절감하여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에너지절감 타입’과 고객이 부재중일 때 도난 및 화재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강화 타입’으로 구성됐다. /yj01@osen.co.kr
[사진]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전무(왼쪽)와 정금영 한국전력 신사업추진처장. /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