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허들 감독 “테이블세터가 잘해줬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21 13: 1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피츠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있었던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75승 75패로 다시 승률을 5할로 맞췄다.
경기 직후 클린트 허들 감독은 바뀐 테이블세터의 활약에 대해 “잘 해줬다. 젊은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날카로웠다. 프레이저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벨도 계속해서 타석에서 참을성을 보여주고 있고, 타점도 올렸다”며 기뻐했다.

조시 해리슨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진 뒤 피츠버그는 테이블세터 구성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이날 각각 1번과 2번에 배치된 애덤 프레이저와 조시 벨은 각각 5타수 3안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선발 스티븐 브롤트는 데뷔 첫 승 기회를 놓쳤다. 허들 감독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것이 많았고, 3회와 4회에 실점했다. 그리고 5회에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계속 성장하고 있고, 다음에는 5이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이전까지 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고 있던 브롤트는 4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했다. 허들 감독의 말대로 3회말과 4회말 1점씩 실점했고, 5회말 선두 조너선 비야르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자신의 자책점으로 연결됐다. 허들 감독은 퀵 후크를 선택했고, 불펜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승리를 지켰다. /nick@osen.co.kr
[사진] 밀워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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