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하는 국내 유일 LoL 단기 토너먼트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이하 LoL 케스파컵)’이 오는 11월 9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LoL 케스파컵은 협회와 라이엇 게임즈가 공동 주최하고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
단기 토너먼트 대회인 LoL 케스파컵은 프로 팀과 아마추어 팀이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국내에 유일한 대회다. 지난 2015 시즌에는 세미 프로 팀이었던 ESC 에버가 우승을 차지하고 IEM 쾰른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케스파컵은 총 상금이 1억원이고, 우승팀에는 우승 상금 4,000만원과 IEM 시드권이 주어진다.
2016 LoL 케스파컵도 지난 시즌과 유사한 방식으로 펼쳐진다.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출전 10개팀과 LoL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 팀, 2016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 입상 팀에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먼저 12강에는 챌린저스 코리아 및 KeG 상위 4개 팀과 LCK 출전 8개 팀(서머 시즌 1, 2위 팀 제외)이 참가한다. 8강전에는 12강을 통과한 6개 팀과 LCK 서머 1, 2위 팀인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 2개 팀, 총 8개 팀이 맞붙는다. 모든 경기는 싱글 토너먼트로, 12강부터 4강까지는 3전 2선승제이고, 결승만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오는 11월 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해 10일, 11일 3일간 12강이, 13일과 14일 양일간 8강이 실시된다. 4강 및 결승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내 오디토리움에서 11월 18일, 19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