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희미해지는 5강행 불씨. 에이스 윤성환이 되살릴 수 있을까.
삼성은 21일 대구 롯데전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1승 10패. 평균 자책점은 4.23.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스럽다. 2008년 선발 전향 이후 이렇다할 큰 부상도 없었고 늘 제 몫은 해줬다. 4년 연속 10승 달성이라는 게 결코 쉬운 건 아니다.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 8월 27일 롯데전 이후 2연승을 질주 중이다.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계산이 서는 투구를 보여줬다. 올 시즌 롯데전에 3차례 선발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25. 이날 경기에서도 에이스의 힘을 보여줄까.
롯데 역시 갈 길이 바쁘다. 우완 박세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24차례 등판을 통해 7승 12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5.88. 7월 27일 LG전 이후 6연패에 빠져 있다. 6연패 기간 중 퀄리티 스타트는 3차례. 삼성전 2차례 등판 모두 승리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도 2.31로 좋았다.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