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피' 오티스, 은퇴 시즌 최다 36홈런 달성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1 11: 27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41)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다시 역사를 썼다.
오티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쐐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보스턴은 오티스의 쐐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오티스는 3회초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선 케빈 가우스먼의 4구 패스트볼(97.2마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6호였다. 보스턴은 이 홈런 한 방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또한 1986년 데이브 킹먼을 넘어 은퇴 시즌 최다 홈런인 36개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킹먼과 타이를 이뤘던 오티스인데 하루 만에 다시 역사를 쓴 것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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