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김현수, 1타수 1안타… BAL 2연패(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21 11: 22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9리로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2-5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시즌 82승 69패의 기록. 보스턴은 6연승으로 시즌 87승(64패)째를 수확했다.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볼티모어에 5경기 차로 앞섰다.

김현수는 팀이 2-5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놀란 라이몰드 대신 대타로 타석에 섰다. 그는 우완 맷 반스를 상대했고 2B-2S 카운트에 몰렸다. 빠른 공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 하지만 김현수는 6구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96마일)을 받아쳤고 이 땅볼 타구는 2루수 왼쪽으로 빠져나가 우전안타가 됐다.
김현수의 2경기 연속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의 타석은 더 이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에선 9회초 무키 베츠의 좌측 펜스 상단을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빠르게 판단해 잡았다. 수비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볼티모어는 2연패를 당했다. 보스턴은 3회 무키 베츠, 데이비드 오티즈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핸리 라미레스의 투수 땅볼로 선취 득점했다. 4회 1사 후에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우중간 솔로포(26호)를 쳐 2-0. 볼티모어는 5회말 2사 후 트레이 만시니의 좌중간 솔로포(1호)로 추격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7회 1사 1,2루에서 오티스가 중월 3점 홈런(36호)을 쳐 5-1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7회말 선두타자 조나단 스쿱이 좌월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3루에선 J.J. 하디가 투수 왼쪽 내야안타를 치며 1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3점을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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