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피트 외조" 애정하던 졸리, 6년동안 무슨 일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9.21 11: 22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던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파경에 이르러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혼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외조 속에 엄마와 배우, 그리고 사회운동가로서 조화를 이뤄왔기에 더욱 아쉬움을 더한다.
21일(한국시간) 외신은 일제히 이들의 결별 사실을 보도했다. 이들은 총 12년간 함께 지냈고 그 중 2년간은 공식 결혼생활을 했다.
TMZ가 입수해 공개한 이혼 서류에 의하면,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을 원했고, 그는 6명의 아이들에 대한 독점 양육권 요청하고 있다. 아이들에 대한 양육비 보조는 필요없다고 언급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왜 이혼을 원했을까. 최근 함께 영화를 찍으며 호흡을 맞춘 브래드 피트와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사이에 대한 의심, 약물 복용 등 여러 이유가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는 상태다. 공식적인 이유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0년 영화 '솔트'의 홍보차 방한했을 때 브래드 피트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던 바다. 당시 취재진의 부러움을 자아낼 정도로 그는 사랑에 충만해있었다.
당시 방한에 네 명의 자녀를 데리고 '엄마'의 모습으로 첫 등장해 졸리는 '엄마'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브래드 피트와 분담해 아이들을 돌본다. 내가 일을 할 때는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을 돌보고, 반대로 브래드가 일할 때는 내가 아이들을 챙긴다. 그렇게 일과 가정의 문제를 극복한다"라고 대답했다.
본인의 매력 중 '섹시함'이 많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팬들이 섹시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하다. 내게 섹시하다는 말해주시는 것은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던 바다. 그 만큼 안젤리나 졸리의 브래드 피트를 향한 애정이 뚝뚝 묻어났었다.
당시에서 6년여가 흘렀다. 그간 부부와 가족 사이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섣부른 추측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 nyc@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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