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젊은 로코' 서인국 vs '진한 멜로' 이상윤, 누가 웃을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21 10: 00

'수목극 2차 전쟁 발발'
김우빈과 이종석이 떠난 자리에서 이상윤과 서인국이 맞붙는다. 지상파 3사 수목극이 다시 한번 불꽃 튀는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21일, 바로 오늘이다. 
서인국, 남지현, 윤상현, 임세미 주연의 MBC '쇼핑왕 루이'는 이종석, 한효주가 선전하고 퇴장한 'W' 자리에 들어왔다.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서인국은 19일 열린 '쇼핑왕 루이'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루이에 관해 "프랑스에서 온실 화초남이다. 쇼핑만 할 수밖에 없었던 온실 속에서 살다가 기억을 잃고 복실을 만나 같이 성장하고 기억도 찾아가면서 성장하는 캐릭터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강아지 같다"고 말했다. 
tvN '응답하라 1997'로 시작해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인국이 제대로 '로코美'를 장착하고 안방을 찾게 됐다. 남지현과 어떤 '케미'를 이룰지가 시청 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KBS 2TV '공항 가는 길'은 김하늘과 함께 이상윤을 내세웠다.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 멜로물이다. 
이상윤은 극 중 건축학과 시간강사 서도우를 연기한다. 김하늘과 함께 진한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 계절에 딱 맞는 스토리와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이상윤은 맡는 캐릭터마다 부드럽고 다정한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20일 제작 발표회에서 "도우라는 남자는 굉장히 멋스러운 캐릭터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인물이지만, 그만큼 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W'의 이종석과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은 수목극 대결을 이끈 '절친' 사이다. 이제 그 바통을 각각 서인국과 이상윤이 받았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매력의 남자 주인공으로 분해 2차전을 치를 전망이다. 
하지만 SBS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굳건하게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형세라 후속 주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황. 과연 누가 웃게 될지 21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