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승부수, 1월에 드링크워터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21 07: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다니엘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맨유가 바라는 것은 중원 보강일까. 맨유가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가 드링크워터를 1월에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신임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을 위해 지난 여름 1억 5000만 파운드(약 2177억 원)라는 엄청난 거액을 투자했다. 그 결과 폴 포그바, 에릭 바이, 헨리크 미키타리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엄청난 선수들이 합류했다.

그러나 맨유의 선수 모으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듯 하다. '더 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드링크워터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35억 원)를 투자하려 한다.
드링크워터에게 맨유는 애증의 팀이다.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드링크워터는 9세부터 맨유에서 뛰었지만 정작 1군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다. 이 때문에 4년 전 맨유와 결별하고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만약 드링크워터가 1월에 이적한다면 화려한 복귀가 되는 셈이다.
만약 드링크워터가 맨유 복귀를 결심한다면 거액의 돈도 만질 수 있다. 지난 여름 레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한 드링크워터는 9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다. 그러나 맨유는 드링크워터에게 15만 파운드(약 2억 1800만 원)의 주급을 제안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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