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소사, "포심 패스트볼, 확실히 좋아진 느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20 21: 55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9승 수확에 성공했다. 
소사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LG의 11-3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9승(9패)째를 올린 소사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눈앞에 뒀다. 
시즌 16번째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소사는 이날 최고 157km 포심 패스트볼(60개)을 중심으로 슬라이더(17개) 포크볼(7개) 커브(3개)를 섞어 던졌다. 최고 157km, 최저 143km 포심이 힘 있게 꽂히며 한화 타자들을 압도했다. 3회 정근우, 7회 윌린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소사는 "포심 패스트볼이 지난 몇 경기보다 확실히 좋아진 것을 느꼈다. 컨디션도 좋았다"며 "실투 2개로 홈런을 맞은 건 아쉽지만 팀 연승 중에 보탬이 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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