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이 잠실구장으로 홈으로 쓴 유격수 중 최초로 20홈런 고지를 등정했다.
오지환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7회초 1사 1,2루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114km 커브를 제대로 걸어올려 비거리 120m 3점포로 장식했다.
오지환의 데뷔 첫 20홈런이 완성된 순간. 나아가 오지환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유격수 중 최초로 20홈런 타자가 됐다. 거포 유격수로서 존재감을 확인한 오지환이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